호텔에 천만원 넘게 쓴 디자이너, 체크인입니다.
호텔을 세우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텔을 1주일에 2군데 이상씩 돌아다니며 체계적인 리뷰합니다.
실제로 브런치 누적조회수 100만 돌파, 인스타그램에서 약 1,470명의 팔로우를 3개월 만에 모았습니다.
그것도 호텔리뷰만으로 말이죠.
이정도면 어느정도 '믿을 만한 정보겠구나' 생각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바쁘신 여러분들을 붙잡고 제 이야기만 할 순 없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8월1일에 객실 영업을 시작한 따끈한 신상 호텔인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을 리뷰하려 합니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방대할 수 있으니 오늘은 '객실'에만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인 만큼 정확한 정보도 많지 않고,
공식 홈페이지에 가도 객실 사진이 너무 부족해서 어디를 예약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곤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은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끝까지 보고 나면 적어도 몬드리안 호텔에 가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 라며 당황할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 몬드리안 호텔 수페리어 킹 룸은 어떤지
1. 객실 분위기는 어떤지
2. 뷰는 어떤지
3. 어메니티랑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들
4. 욕실은 어떤지
▶ 몬드리안 호텔 어느 객실을 예약하는게 좋을까
1. 객실 예약할 때 도움이 되는 꿀팁 방출
▶ 몬드리안 호텔의 장점,단점 총 정리
몬드리안 호텔 수페리어 룸은 어떨까?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의 최대 관심사가 '객실 컨디션'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단,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하기 전에 영상 하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영상 1편이면 사실 수페리어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1분만에 말이죠.
1. 객실 분위기
객실 문을 딱 처음 열었을 때 눈에 보이는 순서대로 한 번 나열을 해보겠습니다.
처음 문을 딱 열었을 때 아마 2가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첫번째는 객실의 조명과 둥글둥글한 부드러운 곡선들 덕분인지 상당히 '아늑하다' 라는 생각
그리고 두번째는 '생각보다 객실이 좁다' 는 생각
객실 영업을 오픈하자마자 제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08월01일 기준) 수페리어 객실이 조식2인+세금포함 47만원이었습니다.
(현재는 가격 하향 조정됨)
객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다고 느끼는 이유는 아마 비용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47만원이면 사실, 안다즈 강남이나 그랜드하얏트, 포시즌스 등을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은 아무래도 건물을 새로 올린 호텔이 아닌 (구)캐피탈 호텔을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제약사항들이 상당히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들의 '미션'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디자인'에 올인 한 느낌입니다.
객실이 좁은 것을 커버하기 위해 디자인에 혼을 갈아넣으려 하죠. 확실히 모던하고 깔끔한 호텔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면대와 화장실 그리고 욕실을 야무지게 공간을 분리 해놓았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샤워를 하거나 볼 일을 볼 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객실에 '중문' 이 없는 관계로 볼 일 볼 때 약간의 소음(?!) 들이 들리기 쉽습니다.
만약 연인과 함께 사용한다면 살짝 눈치쓰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알아서 블루투스 스피커에 음악 연결해서 소음을 상쇄 시키는 센스를 발휘해줘야죠.
아무튼, 이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봅시다.
침대사이즈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성인 2명이 누워도 적당하죠. 정확한 침대사이즈를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공홈에도 나와있질 않아 함부로 제가 추측 할 수 없었습니다.
(킹 사이즈로 추측 합니다.)
역시 최근에 오픈한 호텔 답게 침대 양 옆에 콘센트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USB포트 2개와 220V 콘센트 1개. 그리고 반대편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요즘같이 1인이 휴대하고 다니는 전자기기가 늘어난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는 콘센트 배치는 기본이죠.
(간혹 연식이 있는 호텔 혹은 사용성을 덜 고려하는 호텔들은 콘센트가 1-2개가 끝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계겸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그 날 기분에 맞는 음악을 들으면서
호캉스를 즐겨봅시다.
이렇게 감각적인 테이블, 의자 그리고 장스탠드가 객실에 놓여 있습니다.
저기에 앉아서 그 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천천히 읽으니 집중이 잘 되더군요. 이왕이면 커피 같은 것도 같이 곁들이면
주말 호캉스의 오후는 완벽해 질 듯 합니다.
그러다 잠시 의자에서 일어나 뒤를 돌아보면
객실의 크기를 다시 한 번 실감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객실의 크기를 조금 더 파악하시고 싶으면
이 아래의 사진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젠 이정도 사진만 봐도 수페리어 킹 룸이 어떤 분위기 인지 그리고 어떤 구조로 디자인이 되어 있는지
파악이 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호텔에선 '뷰'를 빼놓고 객실을 논 할 수 없습니다.
이 객실의 '뷰'는 어떨까요?
2. 뷰는 어떨까?
호텔에서 '뷰' 는 정말 복불복 게임인 듯 합니다. 내가 어디 객실에 묵었냐에 따라 뷰의 차이가 확실하게 나기 때문입니다.
제가 배정받은 17층의 '수페리어 킹 룸'의 뷰는 특별 할 것은 없었습니다.
제가 하룻동안 묵었던 객실의 반대편쪽에 위치한 객실들은 아마 남산+이태원뷰 일 듯 합니다.
혹시나 원하는 뷰가 있으면 호텔측에 꼭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멍때리고 체크인하다가 생각보다 '나이스한 뷰'가 아닌 객실을 배정받으니 말이죠.
3. 어메니티 + 객실에 비치된 것들
객실 안에서 하루를 지내야 하는 만큼, 객실 안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수도 있고
오랜만에 분위기도 낼 겸 연인과 와인을 한 잔 마실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객실 안에 와인잔 이런게 없으면 꽤 곤란하겠죠?
객실 안에 기본적으로 어떤 것들이 구비되어 있는지 살펴봅시다.
4. 욕실은 어떤지
이제 욕실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봅시다.
몬드리안 호텔, 어느 객실을 예약하는게 좋을까
몬드리안 호텔 공식 홈페이지엔 참고할만한 이미지나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객실을 예약하는게 좋을지 머리가 아프곤 하죠.
그래서 제가 깔끔하게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더블룸 그리고 08월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 일반객실 | 스탠다드 킹 | 수페리어 킹 | 프리미어 킹 |
| 객실 크기 | 236 ft² | 236 ft² | 236 ft² |
| 가격대 | 237,500원 (세금포함) | 347,500원 (세금포함) | 406,720원 (세금 미포함) |
위의 가격은 할인가 적용안한 기본 금액입니다. 그리고 몬드리안 호텔이 재밌는 것은
스위트룸이 아닌 일반객실은 '평수'가 모두 동일합니다. 여기서 차이는 그럼 '층 수'와 '뷰'가 되겠죠.
만약 정말 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스탠다드 킹 을 예약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든 객실에 '조식'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몬드리안 호텔의 장,단점 총 정리
마지막으로 몬드리안 호텔의 장,단점을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의 객실 상세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
| 1. 객실 디자인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 2. 새로 생긴 호텔인 만큼 '신상호텔'을 느껴볼 수 있다. |
| 3. 몬드리안 호텔은 사실, 호텔 부대시설에 있다. (다음 편에 상세히 리뷰 하겠습니다) |
| 단점 |
| 1. 일반 객실 타입이 거의 비슷해서 객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
| 2. 수페리어 킹~프리미어 킹으로 예약 할 경우 객실금액 대비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
| 3. 객실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 |
이번 글이 몬드리안 호텔에 호캉스 하러 가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댓글과 라이크 부탁드릴게요!!
아, 몬드리안 호텔에서 제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궁금하시다면 저의 브런치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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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호텔의 끝장나는 부대시설 총 정리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 안에서 '즐길 거리'들 총 정리 했습니다 (조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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